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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세상/문화&연예

넷플릭스 승리호 후기

by 릿세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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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 세상의 릿세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넷플릭스의 신작인 '승리호'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으로 쓰는
후기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승리호 줄거리>

시대적 배경은 2092년으로 지구가 병들어
생명이 살기 척박한 별이 됩니다.
그래서 우주 위성궤도에 생명이 살 수 있는
UTS라는 곳이 만들어집니다.
UTS의 시민권은 인류의 5%만이 가질 수 있고,
95%의 인류는 황폐화되어버린 지구에 남거나
노동 비자로 우주 쓰레기를 치우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 우주 쓰레기를 치우는 한국인 청소부들의
우주선 이름이 '승리호'입니다.
승리호에는 승리호의 리더인 '장선장',
기관사 '타이거 박', 로봇 '업동이',
조종사 '태호'
이렇게 4명의 선원이 있습니다.

선원들은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다가 그 안에서
우연히 대량살상 무기로 알려진
'도로시'라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 도로시를 '검은 여우단'이라는
테러집단이 찾아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 선원들은
도로시를 넘기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게 되고
이 거래로 승리호 선원들은
더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후기>

승리호는 강남 한복판에 우주선 모형을 설치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마케팅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런 신박한 마케팅을 한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도 많이 했었어요.
특히나 한국에서 거액을 들여 만든 SF물이
흔치 않아서 더 기대를 하기도 했구요.

CG는 기대한 것만큼괜찮았었습니다!
정교한 우주선들과 위성들은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었습니다.
그리고 캐스팅도 한 연기력 한다는 배우들이라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은 거슬리는 것 없이
무난 무난했습니다.
(장선장님... 너무 멋있었어요...)

하지만 스토리는 조금 아쉬웠어요.
UTS에 사는 상층민과
지구에 사는 하층민 사이의 빈부격차,

도로시와 함께하며 인간미를 되찾는 감동적인 서사,
잘못된 신념으로 파멸에 이르는 UTS를 창조한 최상위층,
딸을 되찾고자 하는 아버지들의 부정
이렇게 많은 서사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기에는
짧은 시간
이었어요.
오히려 시리즈로 기획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하나 아쉬운 점은 글로벌을 어필하고자 한 건지
외국인들이 많이 출연했는데요.
이러한 시도는 좋았으나 왠지 잘 어우러지지 못하고
튀는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어요.
특히 조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부족한 부분이 보여서
더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전반적인 흐름은 흔한 한국 영화라고 느꼈어요.
영화의 분위기가 코믹+감동+시니컬해서
딱 '한국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조금 아쉽긴 해도 재미가 없지는 않으니
킬링 타임으로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영화의 발전을 빌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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